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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삼성, 갤노트7 교체 소비자에 통신비 지원 검토

입력 2016-09-14 08:29 수정 2016-09-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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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갤럭시 노트7 배터리 결함에 대해서 삼성전자가 주요 언론 매체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또 배터리 폭발사고가 잇따르자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가 60%까지만 충전되도록 강제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결함과 관련해 주요 언론 매체에 사과문을 실으며 또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사과드린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비자 안전을 위해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충전을 용량의 60%까지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작업을 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선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버전으로 자동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입니다.

완전 충전할 경우 배터리에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을 우려한 조치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와함께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비스센터를 정상 운영해 이달 말까지 리콜을 마무리하고, 갤럭시노트7을 교체하는 소비자에게 통신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어제, 캐나다 정부가 국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갤럭시노트7의 공식 리콜을 발령한데 이어 국내에서 또다시 배터리 발화 의심 사고가 신고되는 등 이번 사태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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