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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갤럭시노트7 공식 리콜 발표…100만대, 1조원대

입력 2016-09-16 20:50 수정 2016-10-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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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에 대해 공식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100만 대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경고 수위도 상당히 높습니다.

먼저,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 CPSC가 갤럭시 노트7의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엘리엇 카예/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 회장 : 이 제품은 심각한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 모든 소비자에게 곧바로 리콜을 이용하길 촉구합니다.]

리콜 대상은 100만대로 휴대전화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CPSC는 발표문에서 "심각한 화재와 화상의 위험 때문"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화상 26건, 차량 화재 등 재산피해 55건을 포함해 92건의 배터리 과열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도 소비자에 즉시 교환을 당부하며 새 제품을 21일까지 준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앞서 기내 사용 금지를 권고한 연방항공청의 결정보다 강화된 조치입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리콜 비용을 10억달러, 우리돈 1조 1200억원으로 추산했고, 로이터 통신은 이번 리콜이 삼성의 올해 수익을 50억달러 떨어뜨릴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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