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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100만대 리콜…미 교통부 "기내 금지"

입력 2016-09-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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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공식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대상은 100만대로 휴대전화기 역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리콜한다고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 CPSC가 현지시간 15일 밝혔습니다.

[엘리엇 카예/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 회장 : 이 제품은 심각한 화재 위험이 있습니다. 모든 소비자에게 곧바로 리콜을 이용하길 촉구합니다.]

리콜 대상은 이날까지 판매된 제품으로 100만대로 추산됩니다.

연방정부기관이 휴대전화기 역사상 최대규모로 리콜 조치를 발동한 겁니다.

삼성이 미국에서 92건의 배터리 과열 사례를 보고 받았다고 위원회는 덧붙였습니다.

화상 22건, 차량과 차고 화재 등 재산피해 55건이 포함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제품 사용을 중단하고 전원을 끈 뒤, 즉시 교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미국 교통부도 갤럭시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비행중엔 전원을 끄고 충전해서도 안되며 수하물로 부치는 것도 금지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이 기내 사용 금지를 권고한 것보다 크게 강화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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