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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외부인사 영입 '표적 공천' 현실화?

입력 2016-01-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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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김한길 의원이 "징집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라고 말한 것도 들으셨는데, 안 의원 측, 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 모두 인물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항마라고 해서 지역 등이 겹치는 인물들 눈에 띕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최근 영입한 김병관 웹젠 의장과 이수혁 전 6자회담 수석대표.

더민주는 당초 두 사람을 비례대표 후보로 생각했지만, 최소 한 사람은 지역구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탈당 후 안철수 의원 진영에 합류한 전북 정읍 출신 유성엽 의원의 대항마로 키우겠다는 겁니다.

김 의장과 이 전 수석대표 모두 전북 정읍이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유성엽 의원도 적잖이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안철수 의원 측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신당 합류를 선언한 외부인사 상당수가 더민주 소속 의원들 지역구에서 뛰는 정치신인들입니다.

이현웅 변호사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인천 남동의 박남춘 의원 지역구에, 판사 출신의 홍훈희 변호사는 경기 성남의 김태년 의원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지역과 계층 등 지지층이 적잖이 겹치는 두 정치세력이 양보할 수 없는 대결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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