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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에 '쏠린 눈'…'옛 사람들' 모으는 안철수

입력 2016-01-05 20:40 수정 2016-01-0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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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한길 의원의 탈당 이후 야당 상황은 다른 수도권 중진, 특히 박영선 의원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형국입니다. 박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는 최근에도 토크콘서트를 자주 열었고, 안 의원 쪽에서 영입하려 하고 있는 중앙대 이상돈 명예교수와는 작년 비대위원장 천거 실패 이후 같은 배를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4년 전 대선 캠프 때 인맥을 규합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화종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김한길 의원 탈당 후 관심은 박영선 의원에게 쏠렸습니다.

높은 대중적 인지도뿐 아니라 원내대표를 역임한 중진의 영향력과 안철수 신당 합류 가능성.

이 때문에 박 의원마저 탈당 대열에 합류할 경우 수도권 연쇄 탈당의 물꼬가 터질 수 있습니다.

박 의원은 함구하고 있습니다.

[이상돈 명예교수/중앙대 (YTN 라디오) : 박영선 의원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박 의원과 가까운 이상돈 교수는 지난해 박 의원이 탈당하면서 도움을 청하면 돕겠다면서 이게 운명처럼 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비노 핵심인 이종걸 원내대표도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 거취 정리가 다 돼야 탈당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사실상 재합류 의사를 얻어냈고 김성식 전 의원 등에게도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거물급 외부 인사 영입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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