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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재용 체제, 전자·바이오 등 유망산업에 전력

입력 2016-09-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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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최근 잇따라 지분을 매각하고 있는 삼성이고요, 그룹의 구조조정과 맞물려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어서 이한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년간 삼성그룹이 매각하거나 합병한 비주력 계열사는 10개가 넘습니다.

2014년 삼성테크윈 등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넘긴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삼성정밀화학을 포함한 화학부문 전체를 롯데그룹에 매각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프린팅 사업을 HP에 팔기로 했고, 광고회사인 제일기획 매각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 태평로의 삼성생명 건물은 부영그룹에 넘겼습니다.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해 사업 내실화에 나서는 한편 핵심사업인 전자와 금융, 바이오와 전장사업 같은 미래 유망산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삼성은 최근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분을 사들였고, 인천 송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생산공장을 짓는 등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삼성이 비주력 사업을 매각해 기초체력을 다지면서, 동시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을 통해 그룹 전체를 경영하는 지배구조 개편에도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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