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상곤, 총선 불출마 선언…"혁신에 모든 것 바치겠다"

입력 2015-06-01 16:59

당권재민 천명…"정당혁신 먼저"
외부인사 6명+당내인사 4명 구성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당권재민 천명…"정당혁신 먼저"
외부인사 6명+당내인사 4명 구성

김상곤, 총선 불출마 선언…"혁신에 모든 것 바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저는 내년 총선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혁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당혁신, 공천혁신, 정치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혁신을 성공시켜 국민과 당원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힌 뒤 "저부터 내려놓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을 구하는 단 하나의 길! 그것은 바로 혁신"이라며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단 하나의 길! 그것은 바로 통합"이라고 혁신과 통합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은 당원을 중심으로 운영하되, 국민의 폭넓은 지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내용의 당헌 총칙 제3조 2항을 언급하고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의 첫 번째 길을 선언한다. 당권재민(黨權在民)! 당의 주인은 국민과 당원이라는 것을 확실히 하는 게, 혁신의 처음이자 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 혁신위원회를 '당권재민 혁신위원회'로 명명하고 위원장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되는 혁신위 인선 기준을 밝혔다. 혁신위원은 외부위원 6명과 당내인사로는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당직자 각 1명씩 총 4명으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정당혁신 없이는 공천혁신도 불가능하다. 정당혁신 없이 공천혁신을 말 한다는 것은 환자의 체질과 상태도 파악하지 않고 독한 약을 먼저 쓰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먼저 정당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을 만들겠다. 그 힘을 바탕으로 공천혁신, 정치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혁신, 공천혁신, 정치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며 "혁신을 성공시켜 국민과 당원의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내려놓아야 한다. 노력 없이 얻을 수 있는 열매는 없다. 희생 없이는 혁신을 이룰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함께 할 때만이 혁신은 이룰 수 있다. 함께 해 주십시오. 혁신의 불꽃으로 가슴을 태워주십시오"라며 "국민과 당원의 뜻에 따르는 정당은 이 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확신의 정당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뉴시스)

관련기사

"계파모임 금지" 김상곤 혁신위 출범 일성…우려 여전 김상곤, 혁신위 구상 착수…기초단체장과 회동 공천 '뇌관' 주변 샅바싸움…혁신위 출범 전부터 뒤숭숭 조국 "문재인, '육참골단'에 공감 감사…'이대도강' 필요"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