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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 구상 착수…기초단체장과 회동

입력 2015-05-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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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혁신위 구상 착수…기초단체장과 회동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28일 기초단체장협의회 대표단을 만나 혁신위 구상에 대한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나선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국 기초단체장협의회 임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당 혁신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기초단체장들은 각 지역에서 당을 바라보는 시각을 김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혁신위의 방향에 대한 제언도 쏟아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향후 김 위원장은 당 개혁을 위해 계파와 관계없이 평당원부터 상임고문까지 두루 만난다는 계획이다.

이는 혁신위 방향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면서 최대한 많은 당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의중이 최대한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계파 모임 조차 중단하라"고 선언하고 나선 김 위원장이 계파간 만남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점이 반영됐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김 위원장 측 관계자는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는 혁신 방향을 어디에 둘지 연구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분을 만나 뵐 예정이다. 이번주까지는 그런 고민을 성숙시키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김 위원장은 당분간 지도부급 인사를 중심으로 의견수렴을 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최근 안철수 전 공동대표와 손학규 전 상임고문 등에게 도움을 요청한 데 이어 문 대표와 정면 충돌했던 김한길 전 공동대표에게 회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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