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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22명·사망 10명…오늘부터 국민안심병원 운영

입력 2015-06-1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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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염 경로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서 3차 확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이 감염 확산 방지계획을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서 메르스 관련 오늘(12일) 아침까지 상황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아직 아침 발표는 나오지 않았죠?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아직까진 보건복지부에서 추가 확진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자는 어제 14명이 추가돼 122명이 됐는데요, 확진자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모두 12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총 10명이 됐는데요, 추가 사망자는 65세 말기 폐암 환자로 지난 5월 20일 평택성모병원에서 16번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메르스 확진자가 늘면서 격리 병원도 증가 추세라고 하죠?

[기자]

환자 수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감염됐거나 거쳐간 병원도 전국 55개 의료기관으로 늘어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새로 확인된 경남 창원SK병원,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 전북 전주예수병원, 강원 속초 진영의원 등의 명단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메르스 관련 의료기관은 9개 시·도 55곳이 됐습니다.

또, 메르스로 방역당국에 격리된 사람은 3805명으로 40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앵커]

감염 걱정을 덜어주는 국민안심병원이 오늘부터 운영된다고요?

[기자]

메르스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일반 외래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30곳의 병원을 지정해 감염 걱정 없이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을 운영합니다.

메르스와 초기 증상 구분이 어려운 각종 호흡기질환 환자를 분리된 공간에서 진료하고, 폐렴 의심환자는 1인 1실 방식으로 입원시켜 메르스 전파를 방지하게 됩니다.

[앵커]

휴업하는 학교들은 오늘을 고비로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고요?

[기자]

메르소 사태의 여파로 휴업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지금까지 2400여 곳에 이르고 있는데요.

일괄 휴업 중인 강남과 경기도 7개 지역 학교들이 다음 주부터는 수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다만, 경남 창원 등 추가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곳들이 오늘부터 휴업을 시작하면서 다음 주 휴업 추이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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