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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 돕겠다'며 쌀 70포대 가로챈 전과 75범 덜미

입력 2015-01-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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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연말연시에 훈훈한 기부 소식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이를 악용한 사람이 붙잡혔다고요?

+++

네, 모르는 사람을 덥석 믿어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의 한 쌀집.

인근 교회 목사님의 심부름을 왔다며 40대 남성이 찾아왔는데요, 양로원과 고아원에 떡을 돌릴 계획이라며 쌀 70포대를 달라고 합니다.

대금은 나중에 치르겠다며 쌀을 가져간 이 남성, 불우이웃을 돕겠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었는데요, 쌀을 시세보다 1만 원 싼 값에 되팔아 200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연락처만 받고 선뜻 쌀을 내준 쌀집 사장님, 이 남성과 연락이 두절되자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조사 결과 라면이나 계란 등 다른 식료품도 비슷한 수법으로 가로챈 전과 75범의 사기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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