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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찾은 황교안에 주민들 '싸늘'…'물병 세례'까지

입력 2016-07-15 14:54 수정 2016-07-1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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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드 배치 발표 후 처음으로 성주를 찾은 황교안 국무총리 소식 이상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사전에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 사드 레이더를 배치해도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국가 차원에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아무런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주민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사드 배치 결사 반대]

일부 주민은 계란이나 물병을 던졌습니다.

[물병 던지지 마세요.]

결국 주민설명회는 중단됐고, 황 총리는 대피해야 했습니다.

황 총리는 주민설명회에 앞서 사드가 배치될 성산 포대를 둘러봤습니다.

방문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동행했습니다.

오늘(15일) 방문은 지역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 어젯밤 갑자기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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