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용해, '비행기 회항' 끝에 방러…푸틴 면담 미지수

입력 2014-11-18 08: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북한 최용해 노동당 비서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러시아에 도착했습니다. 특별기 고장으로 한 차례 회항했다 다시 출발하면서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는데요. 오늘(18일)로 예정됐던 푸틴 대통령과의 면담 등 방러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내 2인자로 지목되고 있는 최용해 노동당 비서가 러시아행 비행기에 오릅니다.

군과 당 최고위층이 공항에 나와 배웅합니다.

[조선중앙TV(어젯밤) : 최용해 동지가 러시아 연방을 방문하기 위해 17일 특별 비행기로 평양을 출발했습니다.]

최용해 일행이 탄 비행기는 조금 전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최 비서의 특별기가 첫 번째 출발 후 기체 이상이 발견돼 평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출발하면서 도착 시간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로 예정됐던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담 일정도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비서는 모스크바에서 사흘간 현지 일정을 소화하고 뒤이어 블라디보스토크도 방문하는 등 24일까지 러시아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우리 정부는 북한과 러시아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북한이 추진한 대외관계 다변화 시도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과 성과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합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북 최용해 방러…"고립된 북한, 러시아에 구애하는 듯" 최용해, 오늘 러시아 방문…'김정은 친서' 전달 예정 동북아 '새판 짜기 모드'…"한국 외교적 고립은 기우" 북·러, 정상회담까지 하나?…미·중 등 국제사회 촉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