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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 위원장, 완전한 비핵화 약속…백악관 초청 수락"

입력 2018-06-12 18:50 수정 2018-06-1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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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3000여 명의 취재진이 등록해 있는 국제 미디어센터죠,  지금 박현주 기자가 국제 미디어 센터에 나가있는데요. 회담 결과에 대해서 어떤 내용이 파악이 되어있는지 박현주 기자를 만나보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내용을 다시 한번 새로 파악 된 내용 위주로 정리를 한번해주시죠.
 

[기자]

오늘(12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출된 합의문의 요지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점입니다.

다만 당초 미국이 강조했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가 공동 합의문에는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우려할 필요 없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보였고, 성명서에 명시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비핵화를 완전히 검증할 것이라며 다른 나라 사찰단도 포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미사일 엔진 시험장을 폐쇄하겠다고 약속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비핵화 검증 과정에 미국과 국제사회의 참여를 약속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앵커]

비핵화에 있어서 큰 원칙에서 합의를 봤다, 그러면서도 양국간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지금 북·미 정상회담이 어쨌든 잘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개선되는 어떤 과정.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그렇게 볼 수가 있겠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미국에 초청할 뜻을 밝혔고, 김 위원장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적절한 시점에 평양에 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북·미 간 향후 비핵화 이행과정에서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역사적 회담이 마무리가 됐는데 두 정상은 아직 싱가포르에 모두 남아있죠? 우선 김 위원장은 어디에 있습니까?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은 공동 합의문에 서명한 뒤 회담장인 카펠라 호텔을 빠져나와 숙소인 세인트레지스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지금은 휴식을 취하거나 참모진들과 회담 결과에 대해 회의를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주요 외신들은 김 위원장이 오늘 밤 우리시간으로 10시, 현지시간으로 9시쯤 출국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로 올 때 탔던 항공기 한 대를 포함해 총 두 대의 중국 항공기가 지금 창이 공항으로 날아오는 중이고요.

김여정 부부장이 타고 온 참매1호는 창이 공항에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도 비슷한 시각 떠나겠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출국합니다.

방금 기자회견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고 회담 결과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어 우리 시간으로 8시, 현지시간 7시쯤 출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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