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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서명식까지…북·미 회담, 기대 이상의 순항

입력 2018-06-12 15:36 수정 2018-06-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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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상황을 놀랍게 바라보고 있을 국제 미디어센터를 한번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지은 기자, 업무 오찬 끝났고 트럼프, 김정은 위원장이 산책도 했고 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내용들, 우리가 예상하지 못할 만큼 분위기가 좋았던 것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히 방금 전에 마친 서명식에 경우 상당히 그랬는데요.

당초 예정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서명식이 진행이 됐고 좌석 2개가 마련이 되고 또 테이블이 마련이 되더니 중앙에 있던 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동시에 입장을 했습니다.

그 시간이 현지 시간으로 1시 40분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 2시 40분쯤 됩니다.

그리고 김 위원장 뒤에는 역시 김여정 부부장이 이어서 나왔습니다.

지난번 남북 회담 때처럼 김정은 위원장이 사인을 하기 위한 펜을 꺼내서 건네주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런 뒤에 양 정상은 서명식을 한 것입니다.

[앵커]

서명식은 예상에 없었던 것 아닙니까? 현장에 있었던 기자들 반응은 어땠습니까? 전혀 이 기자도 예상 못했을 것 아닙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기 있는 기자들 모두 서명식이 진행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회담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웠는데 갑자기 실시간으로 속보가 전해지면서 또 생방송 화면으로 진행이 되면서 북측 관계자들이 왼쪽 좌석에 굉장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고 이 때문에 왼쪽 좌석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앉겠고, 또 오른쪽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앉겠다 이렇게 서로 이야기를, 정보를 공유하면서 계속 실시간으로 속보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을 태우고 왔던 중국의 에어차이나, 그러니까 전용기죠. 이 전용기가 베이징에서 출발해서 7시 30분에 싱가포르에 도착한다 이런 얘기가 왔는데 결국은 김정은 위원장 그 비행기를 타고 돌아가는 것입니까? 베이징으로 가는지, 평양으로 가는지 확인은 안됐죠?

[기자]

네, 현재까지 정확하게 확인은 되고있지 않습니다.

김 위원장이 이용했던 중국 국제항공 소속인 보잉747기가 오늘 오후 베이징에서 이륙한 것으로 현재까지 알려졌습니다.

항공기 경로 추적 사이트, 알고 계실텐데요. 플라이트 레이더 24를 보면 중국 국제 항공 CA62편이 12시 54분, 그러니까 중국시간입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이륙해서 싱가포르로 향하고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저희가 취재를 해서 보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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