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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콜센터' 94% 검사 완료…서울시 "큰불은 잡아"

입력 2020-03-13 20:35 수정 2020-03-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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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로 콜센터 빌딩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사람들은 이제 거의 다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새로 발견되는 환자가 크게 늘지 않아 서울시는 큰불은 잡은 걸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이 건물을 방문했던 사람들 조사는 끝나지 않아서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고승혁 기자입니다.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빌딩에서 확진자 증가 폭이 줄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한숨을 돌렸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은 전수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일단 큰불은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구로 콜센터가 입주한 빌딩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11층에서 일하는 207명과 오피스텔 주민 201명 등 총 1091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중 90% 이상을 검사했고 80여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족 등 건물 밖 접촉자까지 포함하면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110명을 넘어섭니다.

주민 가운데 확진자는 아직 없습니다.

남은 건 방문자 조사입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문제는 해당 건물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입니다. (휴대전화) 통신 기록을 요청했고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서울시는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방문자를 조사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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