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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부끄럽다, 초일류기업'

입력 2016-12-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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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의 한마디는 '부끄럽다, 초일류기업'입니다.

최순실과 딸 정유라가 작년에 독일에서 쓴 경비 내역을 특검이 입수했는데 아기 침대와 강아지 변기통 구입비, 외식비와 주차비 등이 들어있습니다. 문제는 이 영수증을 근거로 삼성이 10억 원을 최씨에게 지급했다는 겁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말입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외국 핸드폰 업체들의 공격을 받아 삼성이 어려울 때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을 지키자는 여론이 일기도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보니 허탈합니다. 일류를 넘어 초일류를 지향한다더니, 최순실을 돌보는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겁니까.

지난 청문회 때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기업으로선 청와대의 요구를 거절하기 어렵다"라고 하소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믿기 어렵습니다. 사실은 정치 권력과 경제 권력이 그냥 서로 유착했던 거 아닙니까.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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