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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제 주성분 특허 만료…값싼 복제약 쏟아진다

입력 2016-0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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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모 치료제로 인기를 끈 아보다트의 주성분 특허기간이 끝났습니다. 복제약들이 쏟아져서 가격 부담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는 뜻입니다.

성문규 기자입니다.

[기자]

아보다트는 1996년 전립선 치료제로 처음 소개됐습니다.

그런데 주성분인 두타스테리드가 예상치 않은 발모 효과를 보이면서 탈모 치료제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두타스테리드의 특허기간이 오늘 만료됩니다.

복제약 시장은 이미 경쟁이 뜨겁습니다.

지난해 9월 오리지널 제품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은 종근당은 이미 복제약을 시판 중이고, 한미약품도 복제약을 조만간 출시하기로 하는 등 35개 제약업체가 복제약 허가를 받았습니다.

[강주혜 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처 : 복제의약품은 오리지널 제품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동등한지를 확인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거쳐서 허가하게 됩니다.]

탈모 환자들의 약값 부담도 많이 줄어듭니다.

정부 고시에 따라 앞으로 1년 동안 오리지널 제품은 기존 가격의 70%, 복제품은 기존 오리지널 제품가격의 60%를 넘을 수 없습니다.

1년 이후에는 기존 오리지널 제품 가격의 절반 가까이 떨어집니다.

다만 이들 탈모 치료제는 전문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의사의 진단과 처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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