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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스캔들] '파리 국수·수세미 갈비' 비위생 음식점에 '경악'

입력 2012-04-30 17:38 수정 2012-05-17 16:04

[중국인 관광객 전용 최악의 식당 후속편 ②] 실효성 없는 '위생점검' 하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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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 전용 최악의 식당 후속편 ②] 실효성 없는 '위생점검' 하나마나


[미각스캔들] '파리 국수·수세미 갈비' 비위생 음식점에 '경악'

JTBC '미각스캔들'은, 지난 방송을 통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식당과 여행사, 가이드의 리베이트 꼼수로 관광객 전용식당에서 최악의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방송 이후 식당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29일 방송된 '미각스캔들'이 재점검에 나섰다.

수십 년 전통을 자랑하며 신문에까지 실렸던 한 중국인 관광객 전용식당. 유명세와 달리 쌀국수에는 파리와 개미가 붙어 있고, 돼지갈비에서는 수세미가 나왔으며, 주방기구를 보관하는 선반과 양념통, 칼에는 찌든 때가 끼어 있는 상황.

이에 '미각스캔들' 제작진은 해당 구청에 직접 위생점검을 요청했다. 바쁘다는 이유로 단속을 외면하던 구청 관계자는 얼마 후 "중국인 관광객 전용식당의 불결하고 비위생적인 사실을 모두 적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 비위생적으로 보관되는 식재료, 행주를 만진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는 종업원에, 음식 재활용까지. 관할구청의 형식적이고 안일한 단속은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거짓 맛 정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각스캔들'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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