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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자원공사·가스공사도 실적 암담…대안조차 없어

입력 2015-09-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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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유공사 외에도 광물자원공사, 가스 공사 등 다른 에너지 공기업들의 상반기 손실 규모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신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물자원공사가 진행 중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사업.

지난해 6200억 원의 손해를 본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200억 원의 손실을 냈습니다.

그런데도 두 달 전에는 운영비 670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1조 원이 넘는 금액으로, 부도난 사업을 인수해 논란을 빚은 멕시코 볼레오 동광사업.

손실이 잇따르면서 2008년 800만 달러이던 순현재가치는 올해 4월엔 마이너스 2억 9400만 달러로 곤두박질쳤습니다.

국제 광물가격까지 하락하면서 생산할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덫'에 빠졌다는 분석입니다.

[노영민 의원/새정치연합 : (멕시코 현지 관계자로부터) 좋은 광산이 많은데 왜 볼레오 광산을 샀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추가 운영비 2억 달러를 지원해줘야만 광산 유지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스 공사가 캐나다에서 진행 중인 사업들도 총 손실규모가 7300억 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해결될 것이란 전망 외에 뚜렷한 대안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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