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약점이 생일에 숨어 있다"
타로마스터 주노는 지난 13일 JTBC
'신의 한 수'에 출연해 "소울넘버를 통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
약점 소울넘버는 자신의 양력생일을 각각 한 자릿수로 분해하고 더해 최종적으로 나온 숫자다. 예를 들어 8월 27일이 생일이면 첫 번째 계산에서 17이 나오고, 이를 다시 한 자릿수로 8이 소울넘버다.
0은 자유 분방하고 무책임한 성격으로 자기 페이스를 지켜는 게 중요하다. 1번은 자기꾀에 자기가 넘어가는 타입으로 붉은색과 같이 화려한 옷을 피하는 게 좋다. 2번은 머릿속에 생각이 많은 사람으로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3번은 화려하고 예쁜 것에 대한 욕심이 많은 성격으로 내면에 치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4번은 독단적인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과 관계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번은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성향이 강해 열심히 일하지만 자신을 피곤하게 하기 쉽다. 6번은 자신만의 선악 기준을 따르는 의리파로 삼각관계에 휘말리기 쉽다. 7번은 급한 성격으로 소유욕이 강하다. 8번은 차가운 말투로 욕을 먹기 쉬운 타입. 9번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 스스로를 괴롭히는 성격으로 나타났다.
설명이 끝나자 출연진은 자신의 성격과 딱 맞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서경석은 "상대가 인정을 안 해주면 섭섭해 하는 성격인데 소울넘버 5번이 나왔다"고 신기해 했다. 설수현 역시 "소울넘버 5번이 나왔는데 실제로 집안일 내조, 육아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차가운 말투와 막말을 '호통개그'로 승화시킨 박명수가 소울넘버 8번이 나와 신빙성을 높였다.
주노는 "대부분 사람들이 약점을 숨기고 싶어 하지만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타인의 약점까지 보듬어준다면 서로 더욱 긍정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마쳤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펼치는 신개념 토크배틀 '신의 한 수'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