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전면 나선 안철수, 당 대표 직접 맡을 듯…문재인 견제구

입력 2014-02-12 21:47 수정 2014-02-13 17:2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 대표를 직접 맡아 창당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기존의 당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성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이 오는 17일 출범하는 신당 창당준비위원회의 법적 대표를 맡을 전망입니다.

김성식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치를 위해 실질적이고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사람이 창준위 단계부터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이 창당 과정을 직접 주도하면서, 인물 영입과 신당 바람몰이를 책임진다는 의지를 보여주겠다는 겁니다.

안 의원은 또 창준위 안에 설치되는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 위원장도 겸직할 예정인 만큼, 창당이 완료되면 자연스럽게 당 대표로 추대될 거란 전망입니다.

안 의원이 창당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지만, 민주당의 문재인 의원은 "새정치 비전이 여전히 모호하다"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문재인/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 새정치의 내용을 아직 잘 모르겠고요. (지방선거 준비가) 기존 민주당이 해오던 방식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편, 안 의원 측은 창당 발기인으로 마라도 자장면집 주인 부부를 비롯해 청소노동자, 일용직근로자 등 일반인 30명을 우선 발표했습니다.

관련기사

문재인 "안철수 신당, 민주당과 별 차이 없어" 안철수 "정치 반드시 바뀔 것"…신당 지지 호소 '안철수 새정치' 그것이 알고 싶다…실체와 비전은? 민주-안철수측, '서울시의원 빼가기 시도' 공방 김성식 "민주적 시장규제, 자유 민주적 통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