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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위급했던 순간…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7-08-2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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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에서 트럭이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등 밤사이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찰이 숨이 멎은 아기를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아기가 건강을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고 충격에 트럭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어젯(25일)밤 11시 40분쯤 대전시 외삼동 외삼사거리에서 1톤 화물 트럭이 신호대기 중이던 25톤 트레일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트럭 운전자 허 모(69)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허씨가 정지 신호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

어젯밤 11시쯤 부천시 내동사거리를 달리던 승용차에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는 긴급 대피해 다치진 않았지만 차량 일부가 타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보배드림)

+++

오늘 새벽 경남 김해에서는 한 폐기물 처리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1개동과 창고 일부가 타면서 소방추산 1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화면제공 = 경남 김해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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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밤 경찰차가 도로를 질주합니다.

뒷자리에는 젊은 부부와 함께, 이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데려온 두 살 난 아기가 타고 있습니다.

병원까지 평소 30분이 걸리는 거리를 10분만에 도착할 수 있었고, 아이는 응급조치를 받고 다음날 건강하게 퇴원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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