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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4개 부처 개각 단행…친박 체제 한층 강화

입력 2015-02-1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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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부 등 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해 집권 3년차 내각을 정비했는데요. 이른바 친박근혜계 의원 2명이 입각 대상이 되면서 '친박 체제'가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재선의 유일호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새누리당 내 '경제통'으로 꼽히며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3선의 유기준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해양 분야 전문가로도 꼽히지만 역시 친박계 의원 모임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친박계입니다.

한때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당 운영을 전횡한다고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개각 대상인 4개 부처 가운데 2곳을 친박 핵심 의원이 맡게 된 겁니다.

통일부 장관에는 홍용표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교수 출신으로 주로 통일 분야에서 일해왔습니다.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임종룡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경제 관료 출신입니다.

주로 금융과 경제정책 분야를 담당해왔습니다.

어제(17일) 개각은 이완구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이뤄졌습니다.

[이완구/국무총리 : 대통령께서 결정하시기 전에 제가 제 생각을 말씀올렸습니다.
(제청권을 행사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셔도 되겠습니다.]

이완구 총리는 어제 취임식을 가졌지만 사실상 그 전부터 협의해왔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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