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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사람] "윤여준, 안철수 의원에 비해 세련됐다"
입력 2014-01-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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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생, 우리나이로 76세가 된 윤여준 새정치 추진위원회 의장의 세련된 마인드가 언급돼 화제다.
10일 방송된 JTBC '정관용 라이브'에서는 정치권의 '노병 열전'을 주제로 두 기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화성 갑 보궐선거를 통해 화려하게 국회에 컴백한 서청원 새누리당부터, 안철수 신당 창당 작업에 주도적으로 나서게 된 윤여준 전 장관, 그리고 최근 국정원의 사찰 의혹을 제기한 이재명 성남시장 등 정치권 이슈의 중심에는 '노병'들이 자리했다.
이 가운데 야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노병'은 바로 윤여준 전 장관.
현실 정치를 두루 경험한 그는 최근 안철수 의원 중심의 신당 창당을 준비 기구격인 '새정치 추진위원회' 의장을 맡으며 안 의원의 향후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출연한 이가영 중앙일보 기자는 윤여준 전 장관에 대해 "내가 봐 온 부분 중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사람의 얘기를 듣는다는 것"이라면서 "나이에 비해 너무나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에 비해 세련됐다"고 밝혔다.
이가영 기자는 이어 아직도 정치권에서 윤 전 장관을 찾는 이유에 대해서는 "책도 무척 많이 읽어 트렌드를 굉장히 잘 따라잡는다. 가만히 들어보면 상식적으로 부합하는 얘기도 굉장히 많기 때문"이라고 전하면서 "지금 특별히 아쉬운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자리 욕심이 있을 것 같지도 않다. 때문에 자기를 찾는 사람을 위해 자기 얘기를 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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