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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들턴 왕세손빈 사돈어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체포

입력 2018-03-31 17:06 수정 2018-03-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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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들턴 왕세손빈 사돈어른,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체포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사돈어른이자 백만장자 사업가에게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가 제기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매슈스(71)는 지난 27일 파리 오를리 청소년보호 전담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그는 1998∼1999년 카리브해 지역 섬인 세인트 바츠와 프랑스 파리 등 두 곳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슈스는 세인트 바츠에 호텔을 소유하고 있다.

매슈스는 48시간 동안 잡혀있다가 법정에 출두한 뒤 풀려났지만 프랑스 사법당국은 매슈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사법체계상 정식 조사가 진행된다는 것은 범죄에 연관된 심각하거나 일관된 증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재판으로 이어지지만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기소되지 않을 수도 있다.

매슈스는 그러나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매슈스측 관계자는 "그는 혐의를 절대적으로 부인하며, 허위적이고 비방적인 혐의 제기에 대해 분명이 다툴 것"이라고 발표했다.

영국 왕실 관련 업무를 관장하는 켄싱턴 궁은 그러나 이번 일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매슈스는 지난해 5월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빈의 여동생 피파 미들턴과 결혼한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매슈스의 아버지다.

당시 결혼식에는 데이비드 매슈스는 물론 윌리엄 왕세손 부부, 해리 왕자, 유제니 공주 등 영국 왕실 가족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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