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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등 유럽 주요국 '디젤차 아웃'…대기질 개선 승부수

입력 2018-02-28 21:18 수정 2018-02-28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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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뿐 아니라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요인 가운데 하나가 '질소 산화물'입니다. 주요국들이 대기질 개선의 승부수로 '디젤 차량'을 겨냥했습니다. 머지 않아 유럽 주요도시에서 '디젤 차량'을 보기가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비르지니아 라지/이탈리아 로마시장 : 오는 2024년 로마 도심에서 디젤차 운행을 금지하겠습니다.]

비르지니아 라지 로마시장이 디젤차 퇴출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멕시코 기후변화회의에 참석한 후 밝힌, 대기질 개선 정책의 핵심입니다.

이탈리아와 미국 합작 업체인 피아트크라이슬러는 2022년까지 이탈리아에서 디젤승용차 생산을 완전히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안 이달고 파리 시장도 2024년 디젤 차량의 도심운행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디젤 차의 본산인 독일에서는 낡은 디젤차의 운행을 막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독일 연방행정법원은 환경단체들이 슈투트가르트 시 등을 상대로 '유로6' 기준에 못미치는 디젤차 운행중지를 요구한 소송에서 환경단체 손을 들어줬습니다.

[니클라스 시너/환경보호단체 자동차전문가 : 독일에서만 1만3000명이 디젤 차량의 가스로 조기 사망합니다.]

스페인과 그리스도 디젤차량 판매 금지에 동참할 예정인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는 오는 2040년까지 디젤이나 휘발유 등을 연료로 하는 내연기관차량 판매 전체를 금지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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