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부터 한·미 핵항모 연합훈련…'대북 억지력' 주목

입력 2017-10-16 07: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미 양국이 오늘(16일)부터 닷새 동안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과 잠수함 등이 참여하는 연합 훈련을 동해와 서해에서 잇따라 실시합니다.

오는 18일 중국 당대회를 앞두고 북한이 다시 도발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는데 과연 이번 연합훈련 중에도 도발을 강행할 지 유선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훈련의 중심은 미 해군의 10만 톤급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입니다.

축구장 3개 넓이 갑판엔 슈퍼호넷 전투기 등 항공기 70여 대가 실려 있습니다.

특히 레이건호와 함께 오는 핵추진 잠수함에는 이른바 '참수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특수전 작전 부대원들이 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약 10㎞ 높이에서 북한 지상군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첨단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도 출격합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정상이 지난달 미국 전략자산의 순환배치 확대를 합의한 이후 첫 연합훈련입니다.

지난 13일 부산항에 들어온 핵 추진 잠수함 미시간호도 참가할 가능성이 커, 지난해 연합훈련보다 규모가 커질 전망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한 달째 도발을 멈추고 있지만, 최근 평양 인근과 평북 등 격납고에서 탄도미사일이 실린 이동식 미사일 발사차량을 꺼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연합훈련이 18일 중국 당대회를 앞두고 도발 징후를 보이는 북한을 억지하는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준택, 영상편집 : 김동훈)

관련기사

"미, 전쟁 말할 때 한국은 몸서리"…미국 흔든 기고문 카터 '북핵해결' 방북 추진…트럼프는 '항모 동원' 압박 [청와대] 10일·18일 북 추가 도발 우려…"움직임 주시" 신형 ICBM '화성-13형' 도발? 한·미, 대북 감시 강화 "단 한 가지 수단"은 군사옵션? 트럼프 또 강경 발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