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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탄 총 불법개조해 서바이벌…'파괴력 7배' 아찔

입력 2014-09-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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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난감 비비탄 총을 개조해 서바이벌 게임을 벌인 동호회원들이 적발됐습니다. 불법 개조된 총의 위력은 차량 유리창을 뚫을 정도였습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서바이벌 게임장이 설치된 한 야산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동호회원들의 가방에선 개조된 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단속 기준보다 최대 7배까지 파괴력을 높인 총들도 있습니다.

[(스프링 개조하셨어요?) 내 손으로 직접 한 적은 없어요. (선생님 총은 개조가 돼 있어요?) 모르겠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52살 김모 씨 등은 2010년부터 불법 개조한 총기 36정을 이용해 서바이벌 게임을 해왔습니다.

위력을 개조한 모의 총기입니다.

그 위력이 얼마나 되는지 쇠구슬을 넣고 직접 확인해 보겠습니다.

10m가량 떨어진 차랑용 유리 곳곳이 깨지면서 파편이 떨어져 나가고, 일반 유리창은 단 한 발에도 산산조각이 납니다.

알루미늄캔과 유리병도 한번에 관통합니다.

[박정규/대전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 쇠구슬을 장전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이 강력히 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동호회원 11명을 총포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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