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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은행도 "전경련 탈퇴"

입력 2016-12-0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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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산업은행도 "전경련 탈퇴"


삼성 등 주요 대기업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하겠다고 공언한 데 이어 기업은행과 산업은행도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8일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이날 열린 국회 제14차 정무위원회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경련 탈퇴 여부를 묻자 "다음주 월요일(12일) 탈퇴 서류를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도 이 자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검토를 마무리 중이다. 탈퇴는 비슷한 시점에 발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최근까지 전경련이 탈퇴 신청을 처리한 공기업은 인천공항공사,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가스공사, 서부발전, 에너지공단, 석유관리원, 산업단지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9곳이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탈퇴 신청도 처리하게 될 경우 전경련 회원사 가운데 공기업 수는 10개에서 8개로 줄게 된다.

앞서 지난 6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1차 청문회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최태원 SK 회장과 구본무 LG 회장과 전경련 탈퇴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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