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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찬 30대 남성, 모녀 상대 흉기 위협·성추행

입력 2014-10-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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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황병서 인민군총정치국장과 최용해 노동당비서, 김양건 노동당통일전선부장의 인천 방문은 전격적였습니다. 북한 최고위급 인사 3인방의 방문으로 남북관계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측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남한 방문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단초가 만들어진 만큼 이제 공은 서울의 청와대에 넘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잠시 후에 집중 분석합니다.

오늘(6일) 첫 소식입니다.30대 성범죄 전과자가 오피스텔에 침입해 또다시 성추행을 시도하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소 두 달 만에 전자발찌를 찬 채 묻지마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보도에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2시 반쯤 39살 노모 씨가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했습니다.

건물 안을 배회하던 노 씨는 문이 열린 집에 들어갔고, 집안에 있던 45살 A씨와 A씨의 딸을 강제추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미리 준비해온 흉기로 위협해 손을 전깃줄로 묶은 뒤 옷을 모두 벗긴 겁니다.

노 씨는 이후 3시간 넘게 모녀의 알몸 사진을 찍는 등 성추행을 이어갔고 저항하는 A씨 손과 어깨를 3차례 흉기로 찌르기까지 했습니다.

다행히 모녀는 노 씨가 주방에 손을 씻으러 간 틈을 이용해 탈출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시간가량 대치한 끝에 건물 옥상으로 달아난 노 씨를 검거했습니다.

노 씨는 강도와 성폭행으로 10년 동안 복역한 뒤 두 달 전 출소했고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노 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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