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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턱 낮은' 마지막 삼성고시, 지원자 몰려…현장 가보니

입력 2015-04-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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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삼성그룹의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가 치러졌습니다. 하반기부턴 응시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높았다고 합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취업 준비생들의 행렬이 이어집니다.

시험 시작 직전까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른바 삼성고시라고 불리는, SSAT 응시자들입니다.

[류영준/취업준비생 : 시각적 사고 부분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다음부터는 이렇게 대규모로 SSAT를 보는 일이 없지 않을까요. 서류에서 많이 거르니까.]

현행 SSAT는 학점 3.0이상에 영어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에세이 등을 평가하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해야 SSAT를 볼 수 있습니다.

지원자와 면접관이 토론을 벌이는 창의성 면접도 추가됩니다.

연간 20만명의 대학생과 졸업자가 SSAT 시험에 몰리며 사교육 열풍까지 불자 응시생을 줄이기 위해 채용 제도가 바뀌는 겁니다.

[하소렴/취업준비생 : 준비할 영역이 많아져서 부담스럽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어떤 걸 준비해야 하는지도 명확히 틀이 안 잡혀 있기 때문에….]

현대차그룹도 어제 적성검사와 역사에세이 등 공채 필기시험을 치뤘습니다.

SK와 LG, CJ그룹 등도 이달 안에 잇따라 인적성 검사를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취업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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