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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 궁금해" 여대생, 육군훈련소 51차례 해킹 시도

입력 2015-01-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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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9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여대생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를 해킹하려고 했다는데 왜 그런 건가요?

+++

네, 해킹 이유가 황당합니다. 지나친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지난해 11월, 자신과 헤어지고 군에 입대한 전 남자친구의 안부가 궁금해진 여대생 A씨.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를 살펴보다 편지쓰기 게시판에서 낯선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보낸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궁금해 편지를 보려 했지만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었는데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는 A씨, 총 51차례에 걸쳐 해킹을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며칠 뒤, 해킹 시도를 감지한 군이 수사를 의뢰하는 바람에 A씨는 경찰 소환 통보를 받았는데요.

경찰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을 참을 수 없어 그랬다며 눈물로 반성했지만 결국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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