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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추미애 아들, 승인권자 허가 받고 병가 연장"

입력 2020-09-16 07:50 수정 2020-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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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이틀 째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 씨의 군복무 시절 의혹을 놓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특혜는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서씨와 다른 처분을 받았던 사병들의 사례에 대해서는 그 병사들이 불이익을 받은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고성과 불편한 침묵이 반복됐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병가 중에 연장을 받아내지 못해 고생한 사병들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일단 병가로 나간 상태에서 한 차례 병가를 연장받은 추미애 장관 아들 서모 씨는 특혜를 받은 거란 주장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제보자가) 십자인대 파열로 병가 나갔다가 연장하려고 하니까 '전화는 안 된다. 군대 들어와라' 한 거예요. 명백한 차별이죠.]

하지만 정경두 국방장관의 답변은 이랬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만일에 그게 사실이라고 그러면 (해당 사례의) 지휘관이 세심하게 배려를 하지 못했다…(그래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서씨가 특혜를 받은 게 아니라 그 반대 경우 사병들이 불이익을 받았단 설명입니다.

다만 정 장관은 치료 관련 서류가 없어 병가를 연장받지 못했다는 사례에 대해선 "절차대로 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씨도 병가 연장 당시엔 관련 서류가 미비했었단 지적이 나오는데 이에 대해선 "증빙 자료가 남아 있지 않아 확인이 안 된다",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씨 관련 다른 자료는 있다며 휴가에 문제가 없었단 입장은 재차 강조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서씨의) 면담일지라든지 부대 운영일지에 기록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승인권자의 허가를 받고 (병가를 연장)했다고 보고 있고…]

이런 줄다리기가 길어지면서 본회의장에선 고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사오정처럼 지금 답변을 계속하고 계시잖아요!]

[해도해도 너무하는 거 아냐 지금! 어제(14일)부터 하루 종일!]

특혜를 인정하고 사과하라는 요구에 불편한 침묵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엄마가 추미애가 아닌 모든 청년들이 불이익을 받았다는 것 확인하지 않았습니까? 사과 한마디 하세요.]

정 장관은 답변에서 최근 4년 동안 카투사에서 서씨처럼 휴가를 연장한 사례가 35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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