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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 친서…하노이 결렬 후에도 트럼프에 '미련'

입력 2020-09-10 20:51 수정 2020-09-1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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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주고받았던 친서의 자세한 내용이 미국의 언론인인 밥 우드워드의 책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도 엿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임종주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19년 1월 2일) : 김정은으로부터 대단한 편지를 한 통 받았습니다. 우리는 또 만날 것입니다. 그도 원하고 나도 원합니다.]

이 친서는 '각하'라는 존칭으로 시작합니다.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을 역사의 순간, 영광이라고 표현합니다.

다음 만남은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는 바람도 드러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2019년 6월 11일) : 김정은의 아름다운 편지 한 통을 막 받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보여 줄 수는 없지만 매우 사적이고 아주 따뜻하고 훌륭한 편지입니다.]

특별한 우정이 마법의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또 한 번의 환상적 만남을 언급합니다.

비록 하노이 회담에선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지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두 차례 친서에만 각하라는 호칭이 16번 등장합니다.

얼마 뒤 판문점 회동 후에는 실망한 애인의 어조로 바뀌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선 할 말은 하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노골적으로 표출했습니다.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집필 과정에서 확보했다는 두 정상 간 친서는 27통입니다.

이런 친서들은 로켓맨으로 조롱까지 했던 상대방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적 구애를 잘 보여준다고 우드워드는 평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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