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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변인 "북한 권력 변화 보도, 일부는 사실"

입력 2020-09-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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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에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에게 권력을 위임했다', '건강에 이상이 있다' 같은 여러 이야기가 있었죠.

워싱턴에 있는 저희 김필규 특파원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직접 만나서, 처음으로 내놓은 미국 정부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의 권력 변화와 관련해 미 국무부 차원에서 확인된 게 있는지 물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현지시간 2일 / JTBC 인터뷰) : 여러 보도를 접하고 있습니다. (북한 권력 변화 관련)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립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한 약속을 지킬 거라 믿는다고도 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현지시간 2일 / JTBC 인터뷰) : (그러면 여전히 카운터파트는 김여정이 아니라 김정은입니까?)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이죠? 네 그렇습니다.]

최근 북한과 접촉이 있는지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습니다.

[모건 오테이거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현지시간 2일 / JTBC 인터뷰) : 북한과 관련해 러시아·중국 등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좀 더 진전이 있으면 반드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가 덮친 북한에 인도주의 차원에서 필요한 도움을 줄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습니다.

오는 11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주요 이슈 중 하나로 북한 문제를 꼽았습니다.

미 대선을 앞두고 북미 관계가 어떻게 될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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