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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자 9명 추가…이번엔 배드민턴 동호회발

입력 2020-07-11 19:23 수정 2020-07-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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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새로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보름 만에 30명대로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광주광역시 상황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11일)도 확진자가 9명 더 나왔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출입문이 굳게 닫힌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스포츠센터.

이 센터에서 지난달 30일 경기를 가진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3명이 확진됐습니다.

파악된 회원 60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감염 경로가 불투명했던 광주 137번 확진자도 동호회 회원이었습니다.

금양오피스텔 관련 광주 76번 확진자의 동호회 활동이 확인되면서 역학조사가 이뤄진 결과입니다.

생활체육 동호회에서만 5명, 새로운 감염원이 된 겁니다.

신규 확진자 일부가 무증상 상태로 사우나와 대학병원 등을 다녀 또 다른 감염원 발생에 대한 우려도 큽니다.

지난달 27일 2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광주에서는 120명 넘게 감염됐습니다.

[김종효/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생활체육 관련 동호회 활동, 친선경기, 리그경기 등 일체 경기를 중단해 주실 것을 강력하게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교회 소모임 등을 고리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보고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규예배 외에 각종 소모임과 행사, 단체식사 등이 어제부터 금지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유지되는 광주에서는 실내 50인 이상의 예배도 금지됐습니다.

당국은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점검하고 예배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이행을 안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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