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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또 초등학생 확진…"학기 끝까지 부분 등교"

입력 2020-07-10 21:09 수정 2020-07-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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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소식 이어갑니다. 광주는 2주째 집단 감염의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터진 데 이어 초등학생이 감염되는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광주시는 이번 학기가 끝날 때까지 대부분 부분 등교를 계속 시키기로 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또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곡중앙교회에서 감염된 30대 여성의 아들입니다.

지난주부터 학생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학교 내 감염으로 이어질지 우려되는 상황.

광주시는 고3을 제외한 모든 초중고 학생이 이번 학기 끝까지 부분등교를 이어가게 했습니다.

고시학원 관련 확진자도 어제(9일)와 오늘 3명이 추가돼 15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사와 수강생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게 감염의 원인으로 보입니다.

광주에서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115명입니다.

시작은 방문 판매 집단 감염이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금까지 서울과 수도권, 대전과 광주에서 나온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45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방문판매의 경우에는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특성상 감염 전파가 일어나기가 쉽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후 6시부터 전국 교회 관련 소모임을 전면 금지했습니다.

정부는 성가대 연습이나 성경 공부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돼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총연합은 과도한 조치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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