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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학생 절반이 코로나19 사태로 '학교 못가'

입력 2020-03-19 07:47 수정 2020-03-1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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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이 이 사태때문에 학교를 못가고 있어서 하지만 일을 해야 해서 돌봄교실에 아이를 보내야하는 분들은 또 마음이 좋지가 않고요. 종일 집에서 아이를 돌보면서 매끼 챙기는 부모들도 그렇고 모두 다 고생이 요즘 많으십니다. 전 세계로 따져보면 학생 절반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유네스코에서 밝힌 내용이네요?

[기자]

네, '유엔 교육과학 문화기구'인 '유네스코'가 밝힌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학교 폐쇄로 8억 5000만 명 이상이 등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8일 기준으로 학교 전체를 폐쇄한 나라는 102곳, 이밖에 10여 개 나라는 학교를 부분 폐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네스코는 세계 각국의 원격 교육시스템 구축을 돕는 '글로벌 코로나19 교육연합' 프로젝트를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여파 가운데는 일자리에 대한 것도 있습니다. 실업자가 많게는 2500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네요?

[기자]

국제노동기구 ILO가 전망한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최소 530만 명, 많게는 2470만 명까지 실업자가 증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의 소득도 최소 1081조 원에서 4천조 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요.

또 실업자가 2200만 명 수준으로 집계된 2008년 금융 위기 때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ILO는 그러면서 "소득이 줄면 소비 감소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저임금 노동자와 이주민 취약 계층이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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