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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확진자 수, 한국 넘어…유로2020 대회 1년 연기키로

입력 2020-03-18 16:28 수정 2020-03-18 16:43

이탈리아 확진자 3만 명 넘어서
이란, 수감자 8만5000명 일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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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확진자 3만 명 넘어서
이란, 수감자 8만5000명 일시 석방


[앵커]

지금부터는 다시 한 번 보도국을 연결해서 해외의 코로나19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우영 기자,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 국가들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지시간 어제(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날보다 3500여 명 증가한 3만 1506명입니다.

독일도 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데요.

9367명으로 우리나라의 확진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독일 정부는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의 국경에서 이동 차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전 세계 확진자 수를 따져 보면 중국이 8만여 명으로 가장 많고 이후 이탈리아, 이란, 스페인, 독일, 그리고 한국 순입니다.

[앵커]

유럽도 상황이 계속 심각해지고 있는데, 월드컵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는 '유로2020' 축구 대회도 연기를 했죠?

[기자]

네, 유럽축구연맹이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원래는 올해 6월 열릴 예정이었는데 내년 6월로 1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유로 대회는 1960년에 시작돼서 4년마다 열려왔는데, 주기를 깨고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 등 다른 나라들도 상황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일 텐데 이란에서는 수감자 8만여 명을 석방했다고요?

[기자]

네, 이란은 코로나19로 사망자가 계속 나오자 수감자 8만 5000명을 일시 석방했습니다.

원래 이란 사법부는 3월에 모범수를 일시 석방하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 때문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8만여 명을 석방한 겁니다.

미국은 1, 2위 극장 사업자들이 무기한 영업 중단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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