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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신도 추정 명단 유출 논란…전북경찰청 "확인 중"

입력 2020-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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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쯤에서 코로나19 관련 전국 상황을 다시 짚어보고 와서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보도국에 임지수 기자 연결이 되어있고요.

지금 신천지 신도 명단 유출 사건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건가요?

[기자]

오늘(28일) 오전 군산 지역 기반의 SNS에 신천지 신도 명단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나돌아서 논란이 됐습니다.

1000여 명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가 담겨있는 문서인데요.

게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삭제됐지만, 2차 유포가 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곳곳에 퍼져 있는 상태입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유포 경위와 명단이 맞는 것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신천지 대전지역 신도 명단'이란 이름의 파일이 SNS에서 유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는데요.

온라인에서 유포된 명단이 지자체가 확보하고 있는 신도 명단과 다른 내용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그리고 고발이 잇따랐는데,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수사도 진행이 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수원지검은 이만희 총회장이 횡령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도 숫자를 축소해 알리는 등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신천지 피해자연대가 이 총회장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물어달라며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사건인데요.

피해자연대는 신천지가 관련 시설이나 신도 숫자를 축소한 자료를 정부에 제출하면서 전염병의 급속한 확산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천안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다는 소식도 들리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 천안 지역 확진자는 25명으로 확인됩니다.

오늘 하루 사이 16명이 늘었습니다.

특히 천안 운동시설의 줌바댄스 클럽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까지 줌바 댄스 수강생과 강사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대부분 3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의 여성들로 파악됩니다.

이들 줌바 교습장 대부분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피트니스센터 등 지하에 있어서 환풍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확진자들의 감염 원인과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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