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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확진 182명 늘어…'명단누락·허위진술' 신천지 고발

입력 2020-02-28 14:11 수정 2020-02-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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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확진자가 밤새 256명 추가돼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 발생한 지 39일 만입니다. 역시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먼저 대구 현지 취재 중인 서준석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서준석 기자, 대구의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를 해보죠.

[기자]

어제(27일) 오후부터 오늘 오전까지 총 182명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총 1,314명입니다.

증상이 있는 신천지 신도들의 검사 결과가 오후에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병동이 모자라다는 소식은 계속 전해드리고 있는데, 확진자 중 집에서 자가격리 중인 환자가 더 많은 상황입니까?

[기자]

오늘 오전 기준, 아직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는 680명입니다.

입원한 환자가 634명이니깐, 입원하지 못한 환자가 더 많은 것입니다.

대구시는 우선 이들에게 전화를 돌려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중증도가 심한 환자들 우선 병원으로 이송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대구시가 대구 신천지 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기로 했는데,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기자]

신천지 교회가 시에 제출한 명단 중 예비 신도들의 이름이 누락됐기 때문입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사실을 숨기거나, 동선 등을 허위 진술한 신도들도 함께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따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도 4일간 병원에 출근한 간호사 A씨 등 2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구에서 세 번째 퇴원 환자가 나왔죠?

[기자]

49세 여성인데, 2차례 음성판정을 받고 어제 퇴원했습니다.

대구에서 퇴원 환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퇴원 환자 소식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니다.

대구시는 증상이 없는 환자 50명을 검사했는데, 이 중 5명이 1차 음성을 받았습니다.

오늘 중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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