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종된 칠레 공군기 "탑승자 38명 모두 숨진 듯"남극으로 가던 중 실종된 칠레 공군기 소식 이 시간에 전해 드렸었는데요. 항공기 잔해에 이어 탑승객으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교신이 끊긴 지점 부근의 해상에서 항공기 잔해와 함께 유해를 발견했다고 칠레 공군 참모 총장이 밝혔습니다. 항공기 잔해의 상태로 봤을 때 탑승객 38명 모두가 숨진 걸로 추정되는데요. 이번에 발견된 유해가 탑승객이 맞는지, 유전자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군기는 남극 기지의 설비를 점검하려고 떠났다가 지난 9일 저녁에 교신이 끊겼는데요. 추락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2. '용접 불똥' 러시아 항공모함 화재…12명 부상러시아의 유일한 항공모함 아드미랄 쿠즈네 초프 함에서 현지시간 12일에 불이 났습니다. 수리 도중 용접 불꽃이 선실 바닥에 고여있던 기름에 튀면서 불이 시작됐는데요. 불길이 선실과 갑판으로 빠르게 번져, 군인 등 12명이 다치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부상자는 대부분 유독가스에 중독된 걸로 전해졌는데요. 불은 3시간 만에 꺼졌고 당국이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3. 미 애리조나 비상착륙 경비행기, 차들 위로 '쾅' 주차돼있는 차들 위로 경비행기 한 대가 떨어집니다. 현지시간 11일. 미국 애리조나 주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비행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중고차 판매점 한가운데에 떨어진 것입니다. 차량 10여 대가 파손됐지만 천만다행으로 조종사 등 탑승자 2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요. 지상에 있던 사람의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국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강풍에 '휭'…영국서 경찰차 덮친 트럭영국의 한 도로에서 강풍에 쓰러진 트럭이 경찰차를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트럭 한 대가 기우뚱하더니 그대로 경찰차를 향해 넘어집니다. 현지시간 10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벌어진 사고인데요. 경찰이 앞서 사고가 난 트럭을 조사하기 위해 출동했는데 또 다른 트럭이 강풍에 넘어지며 경찰차를 덮친 것입니다. 다행히 경찰은 차 밖으로 나와 있던 상황이라 사고를 피할 수 있었는데요. 트럭 운전자도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테이블·의자 날아가…터키 남서부 토네이도 강타거리에 놓인 테이블과 의자가 떠밀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날아가 버립니다. 지시간 11일, 터키 남서부지역에서 토네이도가 휘몰아치는 모습이 그대로 CCTV에 담겼는데요. 자칫 날아가는 물체에 부딪혔다간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입니다. 폭우와 강풍에 교통은 마비됐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