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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중학생들, 훔친 차량 바꿔가며 경찰과 '추격전'

입력 2019-04-10 21:16

이 중 3명은 처벌 안 받는 형사 미성년
2주 전에도 훔친 차 몰다 사고 냈다 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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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3명은 처벌 안 받는 형사 미성년
2주 전에도 훔친 차 몰다 사고 냈다 풀려나


[앵커]

중학생 6명이 길에 세워져 있는 차를 훔쳐서 달아나다 경찰과 추격전을 벌였습니다. 나흘 전 청주에서 범행이 시작됐는데 경기 남부와 동두천을 거쳐서 오늘(10일) 양주에 가서야 붙잡혔습니다. 2주 전에도 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사고를 냈지만 대부분 형사 미성년자라 풀려났습니다.

정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흰색 승합차 1대가 빠른 속도로 달립니다.

경찰차가 앞뒤를 막아서자 결국 멈춰섭니다.

오늘(10일) 새벽 13살 J군 등 6명이 훔친 차를 몰며 경찰과 10km 가량 추격전을 벌인 모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찰 1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충북 청주에 사는 중학생들로 나흘 전 청주에서 시동을 켠채 세워둔 차량을 훔쳤습니다.

이틀 동안 2대를 더 훔쳐 경기도 일대를 오갔고 어제 경기도 의왕에서 승합차를 훔쳐 갈아탄 것입니다.

남학생과 여학생 각각 3명씩인데 이중 3명은 만 14살이 되지 않아 형사 처벌을 할 수 없습니다.

중한 죄를 지어도 법원 청소년부로 사건이 넘어가 보호관찰을 받거나 소년원에 갑니다.

나머지는 대부분 훈방됩니다.

J군과 친구들은 지난달 25일에도 청주에서 훔친 차를 몰다 사고를 냈습니다.

대부분 형사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처벌을 면했는데 풀려나자마자 또 일을 벌인 것입니다.

경찰은 3명을 소년원에 임시로 맡기고 나머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경기북부경찰청)
(영상디자인 : 황선미·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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