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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비건, 스웨덴 산골서 첫 대면…'의제 조율' 집중

입력 2019-01-20 19:16 수정 2019-01-20 22:03

2차회담 일정-풍계리 사찰단 구성 등 테이블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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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회담 일정-풍계리 사찰단 구성 등 테이블 오를 듯

[앵커]

이제 시선은 스웨덴을 향하게 됐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스티븐 비건 미국 특별대표가 실무협상을 시작했는데, 스톡홀름 도심에서 차로 한 시간 가량 떨어진 휴양시설에서 담판을 짓게 됩니다.

스웨덴 현지에서 김성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선희 부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7일 스웨덴에 도착했습니다.

발스트룀 스웨덴 외무부 장관 등과 면담을 하다 19일 비건 특별대표가 공항에 내리자마자 회담장으로 향했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상 : (최 부상님. 비건 대표 만나러 가십니까? 오늘 회담 하시는 거예요?) …]

회담장은 눈이 얼어붙은 산길을 달려야 하는 외딴 산골에 있습니다.

어제 스웨덴 정부 주최로 환영 만찬이 진행됐는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세미나를 열고 협의에 들어갑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도 참석 중 입니다.

회담이 열리는 시설에는 숙식이 가능해 남·북·미 대표단이 합숙을 하며 집중 협상을 하게 됩니다.

북한에 대사관을 두고 미국과 캐나다 등의 영사 업무를 대리하는 스웨덴은 북·미 대화 주선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정과 함께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단 구성 등 이견을 좁힐 방안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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