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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비건, 스웨덴서 '실무 담판'…남·북·미 회동 주목

입력 2019-01-19 20:28 수정 2019-01-20 17:23

"남북-북미 간 비공식 양자 접촉 이뤄질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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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북미 간 비공식 양자 접촉 이뤄질 가능성 높아"

[앵커]

센터장님께서 지금 스웨덴에서의 실무 협상 말씀하셨는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이미 스웨덴에 가 있습니다. 어젯밤(18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도착을 했고요. 그리고 이제 국무부 발표상으로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현지시간 19일 비행기에 오릅니다.

과연 그렇다면 스웨덴에서 어떤 대화가 오갈 수 있을지 김태형 기자가 전망해봤습니다.
 

[기자]

스웨덴으로 남·북·미 실무자들이 속속 모이고 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어제 스웨덴으로 출국했습니다.

미국 측 북핵 협상 대표인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현지시간 19일 스톡홀름으로 날아갑니다.

비건 대표는 워싱턴에서 김영철 북한 부위원장을 만난 직후 스웨덴으로 향하는 셈입니다.

한·미워킹그룹 파트너인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두차례 전화통화를 하고 입장을 조율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미 지난 17일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도착하면 최선희 부상과 2차 북·미정상회담 주요 의제를 논의하고, 싱가포르 1차 회담의 이행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북한의 비핵화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놓고 양보 없는 기 싸움을 벌이며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남·북·미 3자 실무회동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한 외교 소식통은 "모두 한자리에 모이더라도 전반적인 얘기 정도만 나눌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남북, 북·미 등 양자 접촉이 비공식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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