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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피해 호텔 쪽문으로…김영철 '워싱턴의 007작전'

입력 2019-01-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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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영철 부위원장 일행이 워싱턴에 도착하면서부터 세계 각국의 취재진이 따라붙었습니다. 이를 따돌리기 위해 공항 특별 통로를 이용하고 호텔 정문을 피해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이때마다 숨바꼭질같은 추격전이 이어졌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덜레스 국제공항의 VIP 전용 주차장입니다.

미국 경호팀에 둘러싸인 김영철 부위원장이 걸어갑니다.

VIP 통로로 이동해 입국수속까지 마친 것입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도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SUV 차량들이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비행기 도착 1시간쯤 뒤입니다.

지난해 5월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처럼 대형 SUV 차량이 움직였습니다.

김 부위원장을 놓친 언론매체들은 호텔 수소문에 나섰습니다.

백악관 근처의 듀폰트서클호텔에 취재진 수십 명이 진을 쳤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꽤 오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김 부위원장이 쪽문 같은 옆문으로 들어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CNN은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호텔로 들어가는 김 부위원장을 포착했습니다.

경호원들은 김 부위원장이 들어간 1층 옆문을 한동안 막았습니다.

호텔에선 마크 내퍼 국무부 부차관보 대행이 김 부위원장 일행을 맞아 환담을 나눈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베이징 서우두공항을 출발할 때는 김 부위원장 일행이 공항 보안검색요원의 검색에 항의하는 장면도 목격됐습니다.

(화면제공 : 카일리 애트우드 CNN 기자 트위터)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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