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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아이티 해변 모래사장 삼킨 '플라스틱 쓰레기'

입력 2018-10-1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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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에서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졌습니다.

산의 한 면이 잘라낸 듯 쓸려 나갔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새벽, 콜롬비아 중부 칼다스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주택을 덮쳤는데요.

지금까지 어린이 4명을 포함해 11명이 숨졌고, 4명이 다쳤습니다.

희생자들은 모두 집에서 잠을 자다 참변을 당했는데요.

흙더미 안에 실종자가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비가 계속 내려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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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쓰레기가 가득 쌓여있는데요. 마치 쓰레기 매립장을 연상하게 하는 이곳은 아이티의 해변입니다.

쓰레기 수거시설이 부족한 주변국에서 카리브해에 버린 쓰레기가 이렇게 아이티의 해안으로 밀려와 쌓인 것인데요.

이렇게 갈수록 심각해지는 아이티 해안의 쓰레기 문제에 미국 컴퓨터 제조사 '델'이 아이티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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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마약 밀매로 지명 수배가 된 남성이 뮤직비디오에 버젓이 출연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했습니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공개된 한 레게 뮤지션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친구들과 파티를 즐기는 내용인데요, 뮤지션과 함께 있는 이 남성!

스페인에서 현재 지명 수배중인, 마약 밀매 조직의 우두머리입니다.

경쟁 마약 조직에게 자신이 아직 건재하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출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이 이 뮤직비디오를 토대로, 남성의 행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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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운석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약 5.5kg 무게에 예상 가격은 50만 달러, 우리 돈 약 5억 7000만 원이 넘는데요.

이 운석은 지난해 아프리카 북서부에서 발견된 것으로, 수천년 전 다른 운석과의 충돌로 떨어져 나온 달의 조각이 지구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매 주최측은 '우주인이 가져오는 달의 암석은 대부분 정부가 소유하기 때문에, 이번 경매는 개인이 달의 일부를 가질 수 있는 드문 기회'라고 밝혔는데요.

달을 손안에 쥘 수 있는 기회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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