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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차 정상회담 가능성 크다"…북·미 '기대감'

입력 2018-08-21 20:53 수정 2018-08-2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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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안 트럼프의 머릿속에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이 있을 뿐 북한 문제는 없다는 얘기가 속설처럼 돌았습니다. 이제는 다시 그의 머릿속에 북한이 들어선 것인가…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습니다. 9월에 이어지는 정상회담들이 순조로울 경우에, 비핵화와 종전선언에 좀더 가까이 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은 아주 크다"고 말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 등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논평하고 싶지 않다" 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지난 1일 "곧 만나기를 고대한다"는 트윗보다 정상회담 추진을 보다 공식화하는 발언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이어 남·북·미·중 4개국 정상 간 연쇄 회담이 성공하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이 급물살을 탈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 요미우리신문은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지난12일 해리스 주한 미 대사를 만나 "폼페이오의 방북을 김정은 위원장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방북때 비핵화 로드맵에 긍정적 태도를 표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달 5~6일 인도, 파키스탄 순방 직전 방북 가능성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추진을 공식화하면서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에서 비핵화 빅딜과 함께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핵심 의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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