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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남북관계-비핵화 함께 가야"…평양회담 주목

입력 2018-08-1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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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중순 3차 남북 정상회담 평양 개최가 준비되는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는 남북 관계 개선과 비핵화는 따로 진전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인 가운데 남북 정상회담이 협상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다음 달 평양에서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남북관계 개선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문제 해결과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흐름 속에서 이뤄져 한다며 이를 위해 한미공조를 강조한 것입니다.

미국 언론은 3차 남북정상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에도 돌파구를 마련해 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까다로운 균형자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 격랑을 만난 것으로 보이지만 남북은 점진적으로 관계 개선에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은 제재 완화를 위해선 비핵화를 위한 좀 더 구체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며 아직 제재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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