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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듯…이기기 위한 경기"

입력 2018-06-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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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은 어제(26일) 밤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멕시코처럼 독일을 이길 수 있다"며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왔지만 훈련에 나선 선수들의 얼굴엔 비장함이 묻어납니다.

전패만은 당할 수 없다는 절박함은 선수들을 단단하게 묶었습니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도 독일과의 물러섬 없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 멕시코가 독일을 이겼듯이 우리 또한 독일을 이기지 못하란 법은 없다, 비록 점유율에서는 우리가 훨씬 독일에 지더라도 우리는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할 것이다…]

신 감독은 1차전 스웨덴전에서는 조현우를 깜짝 기용했고, 2차전에선 미드필더 이재성을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로 올렸습니다.

주장 기성용이 부상으로 독일전에 뛰지 못해 오늘 또 다시 전술 변화가 불가피합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우리나라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3패를 당한 이후 전패한 적은 없습니다.

통쾌한 반란을 꿈꾸며 여기까지 온 대표팀, 그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지, 쉼표를 찍을지는 오늘 밤 독일과의 최종전에서 판가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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